2008년 건설수주 전년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

하반기 건설경기와 관련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건설경기 전망상의 주요 쟁점사항과 건설관련 지표들의 장기추세 분석에 근거하여 2008년 건설수주를 전망한 결과, 2008년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6.7% 감소한 119.4조원(경상금액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08년 건설수주는 국토균형개발사업 추가 착공,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2기신도시 공급 등의 증가 요인이 있는 반면,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으로 인한 2008년 주택수주의 2007년 조기 인식, 민간택지내 주택공급 감소 본격화, BTL고시규모 감소, 국내 경기 성장세 둔화, 공공부문 예산절감 방침 등의 감소 요인이 있다고 전하며 증가요인과 감소요인이 고르게 존재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으로 인한 2008년 주택수주의 2007년 조기 인식, 민간택지내 주택공급 감소 본격화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커 2008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6.7% 감소한 119.4조원(경상금액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단, 증가요인 중 하나인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수주 인식 규모가 추진 일정의 변동 가능성, 수주인식 기준의 불명확성 등 때문에 변동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2008년 국내 건설수주는 복합개발사업의 수주 인식 규모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 받을 전망이다.

2008년 건설수주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전년대비 3.8% 증가하고, 민간 부 문은 10.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공공부문은 행복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국토균형개발사업의 부지조성 공사 및 일부 기반시설공사 발주와 더불어, 2기 신도시, 뉴타운, 임대주택 등으로 인한 공공 주택수주 호조 지속, 07년 연말 턴키/최저가 발주 08년 이연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민간부문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으로 인한 2008년 주택수주의 2007년 조기 인식, 민간택지내 주택공급 감소 본격화, BTL 등 민자사업 감소, 국내경기 성장세 둔화에 따른 비주거용 건축수주 감소 등의 감소요인과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증가로 인한 증가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전년대비 10.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