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50㎡(4500평)규모의 충북 음성 대성강화유리공장 인수

충북 음성군에 위치하고 있는 복층유리전문생산업체인 금강유리(주)(대표 차용식)가 최근 음성에 위치한 대성강화유리공장을 경매를 통하여 인수, 확장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이전한 공장은 기존의 대성강화유리공장으로 금강유리가 경매를 받아 부지와 설비를 그대로 인수받아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공장인수 및 확장이전을 진행한 배경으로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공장의 협소함으로 가공시 어려움이 많았으며 강화유리 생산에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확장을 진행하게 되었다. 최근 자체 물량의 강화비중이 60%를 넘어갔으며 외주제작만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기존 가공공장을 인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이전을 단행하였다.”고 전했다.

이 회사에서 가공을 시작한 강화로는 최대가공사이즈 2500×5100mm으로 고품질의 강화유리 생산을 위하여 최적화 된 설비이다. 강화유리 생산량은 하루 1만∼1만2천평 정도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며 두께는 5∼19mm까지 고품질의 건축용 강화유리 생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CNC자동면취라인과 인테리어접합설비등 기존의 건축용 가공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가구등의 가공에 특화된 설비를 갖추게 되어 가공능력 향상에 큰 힘을 얻고 있다. 복층라인은 기존에 가동하던 설비를 옮겨와 가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중반쯤으로 1대를 더 추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공장의 설비와 이전한 공장에 갖춰져 있던 설비들이 가공에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복층을 가공 및 충분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강화유리의 애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보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고 밝혔다.

고기능성 복층유리인 로이복층유리 주력 생산

금강유리에서는 국내 건축물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에너지절약형 주거공간을 추구하는 것과 맞물려 고기능성 복층유리인 로이복층유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설비확충을 이루고 있으며 오토씰링설비를 포함한 전자동복층라인 1대, 미니라인 1대와 함께 에지스트리퍼, 오토벤딩, 아르곤가스주입기등을 갖추고 고품질 복층유리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에서 최근 도입한 오토밴딩설비는 아이지스社로부터 설치를 완료한 설비로서 정밀도가 우수하며 간단한 세팅으로 스테인레스 스틸 간봉까지 밴딩이 가능한 설비이다.

현재 전체 물량에서 기능성유리인 로이복층유리가 차지 하는 비중은 40%정도이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송도현장, 용인 흥덕지구, 월곡동현장등 대부분 발코니쪽에서 로이유리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향후 고기능성, 고품질의 유리 생산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설비의 확충을 진행하여 종합가공회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2000년 1월 복층유리 전문생산업체로 시작한 이래 KCC판유리 대리점 취득, 복층유리KS취득, 2006년 이맥스클럽가입등 빠른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본사와 충북 음성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