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m 1시간용 갑종방화유리 공급 확대

충북 음성에 위치하고 있는 건축용 수평강화 및 도어 생산 전문업체인 (주)중앙안전유리(대표 김정곤)가 최근 비차열 60분의 갑종 방화유리 제품의 시험을 통과하고 설비 확충과 동시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생산을 진행하는 방화유리는 8mm 갑종, 1시간용으로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방화유리 공급 확대와 관련하여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건축물은 화재로부터 취약한 부분이 많다.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를 줄이고 최소한의 대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방화유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관계법령이 미비하고 방화유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 향후 건축법의 변경등 안전에 대한 기준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자사는 방화유리를 건자재 시험연구원에서 시험성적서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확대하는 계기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안전유리가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방화유리는 유리와 프레임의 일체형 제품으로 국내 도어업체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만족할 만한 품질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60분 이상 갑종방화유리는 화염과 높은 온도에서 60분이상을 견뎌야 하므로 초고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특수한 가공을 거쳐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방화유리의 생산이 점차 늘고 있지만 갑종 방화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제품의 적용 용도로는 방화도어를 비롯하여 방화창, 방제구역, 장애인시설등 다양한 필요공간에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소방법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유리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고품질의 제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급 사이즈는 920mm×2110mm이며 두께는 8mm이다.

히속로 설치 및 강화유리 전처리 설비인 이도면취기 도입

중앙안전유리에서는 고품질의 고기능성 특수유리 가공을 위하여 지속적인 설비확충을 단행하고 있으며 최근 히속로 및 강화유리 전처리 설비인 이도면취기등의 도입도 진행하였다.

최근 설치를 완료한 히속로는 최대사이즈 3100×6100mm로 방화유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설비이다. 히속테스트(Heat Soak Test)는 열 흡수 성능 테스트로서 100% 열간유지 시험을 통하여 강화유리의 자폭현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테스트로 강화유리 뿐만 아니라 방화유리에도 반드시 필요한 테스트이다. 강화로에서 생산된 강화유리 및 방화유리를 히속로에 넣고 극한 온도변화를 반복적으로 주어 향후 자파가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을 걸러내어 최종 공급하는 제품에 품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설치중에 있는 강화유리 전처리 설비인 이도면취기는 향후 더블로이등의 기능성 유리 가공을 위하여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히속로는 작년부터 꾸준히 도입을 준비하여 맞춤형으로 설치를 하게 되었다. 방화유리 뿐만 아니라 강화, SPG까지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5월부터는 가동이 예정되어 있는 이도면취기는 강화유리 전처리 설비로 기능성 유리인 로이유리와 보다 깨끗하고 효율적인 가공을 위하여 도입하였다. 강화유리 생산업체로서 꼭 필요한 설비들이며 자사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장 확장을 통한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확보

중앙안전유리는 기존의 28,050㎡(8500평) 규모의 공장을 33,000㎡(10000평) 규모로의 확장을 단행하였다.
공장 확장의 계기는 설비의 확충과 함께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성, 입출고의 원할함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기존 공장에 주차장을 확보하였으며 생산라인과 바로 연결되어 원할한 입출고가 가능하게 되었다. 자동화 생산을 바탕으로 인입부터 입출까지 원스톱 생산시스템을 구축하여 보다 효율적인 생산과 출고를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안전유리는 2002년 2월 설립과 동시에 한국유리공업(주) 대리점을 체결하였으며 수직강화유리 제조공장을 설립하여 강화도어 생산을 시작하였다. 2003년 12월 수평강화유리 제조 2공장을 설립하여 건축용 수평강화유리 생산에 뛰어들었으며 지속적인 설비 확충을 통하여 2007년 2월 수평강화유리 제조 3공장을 설립하고 건축용 강화유리 생산을 본격화하였다.

2009년 1월 한국유리공업(주) 세큐라이트 파트너 회원사로 가입, 4월 접합유리생산라인을 설치하여 본격적인 건축용 접합유리의 생산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