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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신문]건축용 복층유리 에너지 절약형 대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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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홈 정책과 맞물려 기능성 복층유리 증가 추세

최근 전세계적으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물에서의 에너지절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건축물에서 에너지 손실율을 살펴보면 창호를 통해서 빠져나가는 에너지가 전체에 35%를 차지한다. 이는 창호를 통해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을 막으면 쾌적한 주거환경 구현과 함께 건축물에서의 에너지 절약에 가장 큰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에 사회 전반적으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창호의 에너지 관련 규정 및 절감에 대한 대책이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그린홈)’의 건설기준 및 성능을 고시했으며 건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확대 시행등도 이어졌다.
친환경 주택 건설기준 및 성능고시에 따르면 중부지방 외기에 직접 면한 창호는 열관류율이 1.8W/㎡K이하로 하여야 한다. 이는 기능성유리인 로이유리의 사용은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덧붙여 아르곤 및 크립톤 가스 주입, 단열스페이서의 적용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에너지 절약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며 에너지절약형 창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바로 복층유리이다. 단열을 위해 제작되는 창호에 가장 기본적인 유리가 복층유리이며 복층유리를 통해 에너지절감 및 차음등 다양한 효과도 동반된다. 건축물에서 외기와 맞닿는 부분에 적용되는 유리가 복층유리고 국내 주거용 유리시장에서 복층유리의 사용 비중은 전체 70%에 이를 정도로 그 비중이 크다.

건축환경에서의 유리의 비중 증가

쾌적한 생활 공간의 구현과 환경을 영위하기 위하여 건축의 형태는 많은 변화를 겪어오고 있다. 우리의 생활은 자연 환경과 외부의 영향에 대하여 보호받고 내부에서 냉·난방을 통해 에너지 소비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건축기술과 그에 따른 재료는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열손실에 우수한 단열재료의 개발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 건축물에서 단열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곳은 벽면일 것이다. 그에 따른 단열재의 개발은 계속 이루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리만을 이용한 외벽시스템인 CURTAIN WALL 시스템의 도입과 조망권 및 채광등의 다양한 이점을 살려 건축물에서 유리의 사용 비중은 높아지고 있으며 유리도 대형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유리를 통한 외벽구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에 창에 가장 중심이 되고 있는 복층유리에 대한 재료의 선택과 제작에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에너지절약에 있어서 복층유리의 중요성 부각

복층유리는 최소 2장의 판유리와 간봉(Spacer)을 이용하여 건조한 공기층을 갖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창을 통해 빠져나가는 열 에너지의 양을 감소시켜 단열과 결로방지의 효과를 준다. 특히 단열에서의 효과가 우수하여 난방비를 절약하며 소음차단의 효과와 함께 원판 색상에 따른 건축물의 개성도 표현할 수 있다.

복층유리 제조공정은 잘 세척된 두장의 유리에 스페이서와 1,2차 접착제, 흡습제등을 적용하여 완성된다. 복층유리는 통상적으로 1장의 유리를 사용하는 것보다 2배 이상의 단열성을 가지므로 냉난방(특히 난방) 부하를 경감시켜 주므로 단열성이 우수하다.

건축물에 있어 복층유리는 실외와 맞닿는 공간에 많은 적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에너지절약에 있어서 복층유리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복층유리 구성 및 품질에 따라 에너지 손실에 큰 차이를 보이며 고품질의 정확한 복층유리의 적용은 에너지 절약에 가장 기본이 되고 있다.

복층유리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경제와 산업전반에 높은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보온 유지의 높은 장점을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해서는 재작과정에서의 자재의 올바른 선택과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복층유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함께 해야 한다.

국내 복층유리 연간 3000만㎡, 총 1조원 가량 추산

정부의 에너지 시책과 맞물려 국내 건축물에서의 복층유리의 중요성은 크게 증가되고 있다. 국내 복층유리는 연간 3000만㎡에 금액으로는 총 1조원 가량의 시장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체 주거용 시장에 복층유리의 비중은 70%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복층유리와 함께 강화유리, 접합유리등의 안전유리의 복합적용도 크게 늘고 있다.

복층유리의 생산량은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지 않고 꾸준히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복층유리 보다 로이복층유리, 강화복층유리, 접합복층유리등 다양한 기능과 안전성을 겸비한 제품들의 생산량이 점차 늘고 있다. 이는 에너지절약과 함께 안전에 대한 인식의 확대로 복층유리 시장도 단일 제품에서 복합 기능성의 제품으로 변화의 폭이 커지고 있는 부분이다.

90년대 이후 복층유리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 후 복층유리시장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도 그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발코니 확장 등 에너지 세이빙 정책과 맞물려 물량면에서는 정체 또는 한자리 수 상승의 소폭의 변동을 보이고 있지만 기능성복층유리의 사용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복층유리의 물량은 꾸준히 증가세에 있지만 업체들의 난립으로 무리한 가격경쟁 등 채산성은 극히 낮아지고 있으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 기능성복층유리의 생산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층유리업체 난립, 무리한 경쟁으로 품질 저하 우려

국내 복층유리 업체는 9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전국적으로 약 600여개의 업체가 난립되어 심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중 KS 업체가 220여개 업체로 파악되고 있으며 무리한 단가 경쟁은 복층유리의 품질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복층유리는 내외부에 맞닿는 곳에 설치되는 유리로서 제작 과정에서의 재료 사용에서부터 제작 방식에 따라 그 품질이 크게 좌우된다. 특히 설치 후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도 복층유리이며 제대로 제작된 복층유리의 선택 및 제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잉 상태로 파악되고 있는 복층유리 업계에서는 제살 깍아 먹기식의 무리한 경쟁으로 인하여 품질저하에 따른 우려 섞인 목소리가 켜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비자들의 인식도 많이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복층유리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과다 경쟁보다는 고품질의 고기능성 복층유리의 생산을 통해 품질을 통한 경쟁이 필요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경쟁력 있는 복층유리 업체를 중심으로 저급 복층유리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정리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능성 복층유리 시대 도래 - 로이 복층유리의 급성장

단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쾌적한 실내 공간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 국내 복층유리 시장도 큰 폭의 변화를 겪고 있다.

정부는 친환경 주거공간 연출의 ‘그린홈’정책,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등의 시책을 통해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정책을 펴고 있으며 이는 내외부의 열을 차단해 주어 단열을 극대화 하는 기능성 복층유리의 시장이 확대되는 시발점이 되고 있다.

기능성 복층유리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제품이 바로 로이 복층유리이다. 로이 복층유리는 복층유리의 내부에 면한 유리를 로이유리를 적용하여 공기층을 갖도록 만든 복층유리이다. 일반유리에 특수금속막(매우 얇고 투명한 은과 흡수성이 강한 산화금속을 여러겹 유리위에 코팅)을 코팅하여 단열성능을 극대화 시킨 고단열 복층유리이다.

이렇게 코팅 된 특수금속막은 가시광선을 투과 시켜 일반복층유리와 동일한 수준의 투과성을 유지하며 적외선은 반사시키는 성질 때문에 여름철에 태양의 에너지를 여과시키고 겨울철에는 난방열의 방출을 방지함으로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렇게 적용되는 로이복층유리는 기존 복층유리의 25% 이상의 에너지 절감율을 나타내며 유리표면에 생기는 결로(이슬맺힘) 현상을 방지하여 준다. 특히 내외부 온도차에 의한 냉복사 현상등을 억제하여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연출하는데 탁월하다. 로이 복층유리는 기본 5mm, 6mm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기본22mm(5mm유리+12mm공기층+5mm유리), 24mm(6mm유리+12mm공기층+6mm유리)를 중심으로 삼중유리까지 다양한 두께 및 형태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상황에 따라 더욱 높은 고효율의 열관류율을 얻기 위하여 더블로이코팅, 트리플로이코팅 유리의 적용, 삼복층유리의 적용등 기능성 복층유리 시장의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체 복층유리시장에서 기능성 복층유리인 로이복층유리의 비중은 5% 내외로 크지 않지만 점차적으로 큰폭의 확대가 예상된다.

로이복층유리와 함께 단열간봉, 아르곤가스 적용 확대

복층유리에서 로이유리만으로는 단열성을 완벽히 실현 시켜주지는 못한다. 이는 창호의 열손실이 대부분 창의 에지 부분을 통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내외부 온도차가 많이 날 경우 창의 에지부분을 통해 물방울, 이슬등이 맺히는 결로현상이 심하게 발생한다.

창의 에지부분 단열 및 결로를 방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단열 간봉 이다. 이러한 간봉은 단순히 복층유리를 구조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에만 한정되어 있지는 않다. 열손실의 취약한 에지부분의 단열성을 보완하여 고기능성 복층유리를 완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최근에 와서 초고층 내지 고급 주상복합 건물에 시스템창호, Low-E 유리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공조시스템의 영향으로 실내의 습기가 심각한 결로(Condensation) 문제를 야기하는 허점을 드러내고있다. 복층유리 제작에 흔히 쓰이는 알루미늄 스페이서는 전도성이 높아 겨울철 찬 외부면 유리 온도가 스페이서를 통해 내부면 유리에 전도되면 실내 유리 모서리에 습기가 모여 쾌적감의 감소현상을 부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다양한 재질 및 형태의 단열간봉의 적용은 로이유리의 확대와 맞물려 있다. 덧붙여 열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공기층을 아르곤가스 및 크립톤 가스를 넣어 완벽한 고기능성 복층유리의 완성을 이루고 있다.

최근 가스복층유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투입된 가스의 양과 손실되는 가스의 양일 것이다. 건물에 있어 유리를 통한 열손실이 24∼45%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현실에서 선진 유럽등에서는 열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가스(아르곤, 크립톤)를 주입한 단열유리 사용이 보편화 되고 있고, 근래 국내에서도 가스를 주입한 제품 사용이 증가 하는데 반해 가스주입 유리에 대한 품질기준이 없어 한국판유리산업협회에서는 가스복층유리에 대한 단체표준을 제정하였으며 정확한 가스의 적용을 통하여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의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로이복층유리는 향후 단열간봉과 아르곤 및 크립톤 가스와의 3박자를 통해 보다 완벽한 고기능성유리의 형태를 갖춰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복층유리 시장의 브랜드 시대 돌입

이렇듯 기능성복층유리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주거시장의 큰 변화는 에너지 절약등을 위한 단열 및 결로 방지등에 노력으로 계속되고 있다. 이에 복층유리 시장은 품질의 강화를 위한 기능성복층유리생산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소비자들이 믿고 쓸 수 있는 브랜드화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2002년 한국유리공업(주) 복층유리 브랜드 모임인 듀오라이트클럽의 출범 이후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2006년 2월 KCC에서 복층유리브랜드 모임인 이맥스클럽을 출범함으로서 듀오라이트클럽과 함께 기능성복층유리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유리공업(주)의 듀오라이트클럽은 현재 54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복층유리의 고품질화를 위해 로이복층유리를 중심으로 부자재등 전체 복층유리의 생산과정을 체크함으로서 고품질의 복층유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KCC의 이맥스클럽은 현재 42개 회원사를 확보하였으며 우수한 품질의 복층유리를 생산하는 가공업체들의 모임으로,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유리시장의 미래를 선도하는 복층유리 가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명목하에 지속적인 품질 검수를 통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복층유리 시장의 브랜드화는 복층유리의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며 책임지는 브랜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쓸 수 있는 한단계 발전한 복층유리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듀오라이트클럽과 이멕스 클럽은 기능성유리인 로이유리가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기능성유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층유리업체 이제는 품질만이 살길

기능성 복층유리인 로이복층유리의 높은 성장으로 복층유리업계는 빠르게 설비투자와 함께 변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과거 단순 복층유리만으로의 경쟁은 결국 단가 경쟁을 통한 복층유리의 품질을 저하시킨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업체들은 서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로이복층유리 가공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현장에서 저급 복층유리의 유통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단열에 대한 복층유리의 제대로 된 기능을 하려면 22mm, 24mm이상의 복층유리의 적용과 함께 로이유리의 적용은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지방을 중심으로 16mm 복층유리의 적용은 계속되고 있다. 단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간봉이 형성하고 있는 공기층이 12mm이상은 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6mm의 공기층을 구성한 16mm의 복층유리는 냉기의 전달이 쉬운 두께로 이제는 지양되어야 한다.

이렇듯 아직도 일부 인식이 약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에 있다. 간봉의 두께를 늘리면 그만큼의 부자재등이 추가로 들어가 단가를 높이게 된다. 여기에 로이코팅유리 및 가스등을 적용했을 때 단가는 더욱 높아진다.

하지만 이제는 법적 제도화와 함께 기능성유리는 필히 적용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제대로 된 품질에 완벽한 고기능성복층유리를 생산하는 것 만이 향후 복층유리업계가 경쟁력을 갖추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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