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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건장]판유리에 '스마트'바람 불어 넣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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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판유리에 ‘스마트’ 바람 불어 넣는다
 
스마트 폰 열풍이 거세다.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과 정보검색 등 컴퓨터 지원 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인 스마트 폰. 스마트 폰이 이처럼 휴대전화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통화’라는 휴대전화 고유의 기능에 ‘통신’은 물론이거니와 동영상, MP3, DMB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탑재시켰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 ‘전화’가 가졌던 고유 기능을 뛰어넘어, 다양하고 편리하고 우수한 기능을 부가해 휴대전화 자체에 높은 부가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똑똑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스마트’ 제품은 휴대전화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리에도 ‘스마트 유리’가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투명성을 특징으로 집과 외부를 차단함과 동시에 시야를 확보시켜 집과 외부를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자재가 바로 유리이다. 유리는 이제 건축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자재가 되었다. 이러한 유리시장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유리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판유리 메이커인 KCC가 발 빠르게 소비자 욕구에 맞춰 꾸준한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스마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판유리가 실내 난방열을 내부로 반사시켜 난방 에너지를 절약해 준다면? 판유리가 태양광선 인입을 막아줘 냉방 에너지를 절약해 준다면? 판유리가 건물을 돋보이게 해준다면? 충격에 강해 초고층에서도 내풍압에 끄떡없다면? 물리적, 기계적 강도가 높아 습기 등의 내후성이 뛰어나다면? “유리가 어쩌면 이리 똑똑할까”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아니다. 외국도 아닌, 국내 자체 기술로 우리나라에서 직접 생산되는 판유리 가운데 이처럼 ‘똑똑한’ 유리가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이 모든 것이 KCC 여주공장에서 태어난다는 사실이다.


■ 유리시장을 업그레이드시킨 로이유리 & 반사유리

판유리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되면서 판유리 시장 자체를 업그레이드시킨 대표주자는 바로 고기능성 코팅 유리인 로이유리(E-Glass)이다. KCC는 판유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실로 다양한 시도를 했으며, 그 결과 겨울철에는 실내의 난방열을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다시 실내로 반사시켜서 난방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는 로이유리의 상업 생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KCC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여름철 태양 광선이 실내 공간으로 인입되어 실내 온도를 과도하게 높임으로써 냉방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선을 차폐하면서도 유리 고유의 투과특성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 로이유리(E-Max)를 상업화할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KCC는 여름철 태양열을 차단시켜서 냉방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미려한 색상을 부여해 건물의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반사유리(Sunmild, Sunhard)를 개발, 보급해 국내 건축용 유리 시장의 체질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 Temperable 로이유리 & Temperable 반사유리

유리는 충격에 약한 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내풍압이 요구되는 초고층 빌딩이나 안전이 요구되는 일반 주거용 건물에 이르기까지 강화유리가 사용되고 있는 게 하나의 트렌드이다. 이에 KCC는 후강화가 가능한(Temperable) 로이유리 및 반사유리를 개발했다. 코팅막의 종류 및 구조, 생산 배치마저 기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신개념 기술이 적용된 사례다.

이 기술의 핵심은 로이 및 반사 기능을 책임지는 주요 금속막이 ‘강화’라는 고온 공정에서도 응집, 산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이는 수 나노미터 수준의 정밀한 코팅막 제어에 의해 가능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건축물에도 나노기술(NT)이 적용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길 수 있었다. 또한 이 제품으로 인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이고 KCC는 후강화가 가능한 코팅 유리를 자체 생산하여 보급한 기업으로 기록될 수 있었다.


■ Durable 로이유리

후강화 가능 기술의 개발 후에도 로이유리의 진화는 계속되었다. 일반적으로 로이유리는 금속 막(은)을 사용하므로 물리적, 기계적 특성이 매우 약하고 공기 중의 산소나 수분과 반응하여 산화하기 쉬운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내구성에 취약할 수 있다. Durable 로이유리는 은(Ag)금속 막 상하부에 내구성 소재의 유전체 층, 부착력을 향상시키는 중간 보호 층 및 최종적으로 대기 중의 습기를 차단할 수 있는 최상부 보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유전체 층은 물리적, 기계적 강도를 높여줘 쉽게 취급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여 준다. 그렇기 때문에 Durable 로이유리는 기존 로이유리 가공에 필요한 전용 세척기의 초기 투자비가 필요 없어져 일반 대리점에서도 취급이 가능해진 획기적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 복합 기능성유리

최근 들어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하자 이를 건축물의 에너지 손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창호에서 그 실마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창호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유리에 색상, 안전성, 차음성 등 추가적인 기능을 부여한 복합 기능성 판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CC 또한 이러한 소비자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복층 유리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크게 판유리의 두께, 종류, 로이유리 적용 여부, 공기층 두께 및 가스 충전, 단열 간봉의 사용 여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접합 유리 적용을 통해 안전성 및차음 성능 등을 부여할 수 있다.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24T 투명 복층 유리에 비해 로이유리, 차음 접합유리 및 3중 복층유리를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기능을 갖는 복층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공기 층에 단열성이 우수한 아르곤, 크립톤 가스를 충전함으로써 열관류율 1.0 W/㎡*K 이하의 고단열 유리 제조가 가능하다.


■ Grey유리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기능뿐만 아니라 판유리는 또 다른 건축 요소와의 어울림, 인테리어적인 측면 등도 고려해야 한다. KCC가 개발해 낸 Grey유리가 바로 그런 제품이다. Grey유리는 6mm 두께에서 가시광선 투과율이 45% 수준인 판유리로 색상 측면에서는 무채색인 novel grey tone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특정 색상을 갖는 컬러 유리와는 달리 채도와 명도가 모두 낮아 건축물 설계 시 다른 색상과의 조화로움이 있으며,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색상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Grey유리는 최근의 건축물 외관 색상을 고려한 건축 설계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 Solar유리

솔라유리는 적외선 투과율을 낮춰 판유리의 냉방 부하를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기능성 유리 제품이다. 현재 KCC는 자동차용으로 개발된 솔라유리를 건축용에 적용한 ‘솔라그린’을 시판 중이다. 솔라그린은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해 가구, 커튼, 바닥 장식재, 의류 등의 변색을 예방하며 기존 컬러유리 이상으로 디자인 효과도 우수해 주상복합 건물, 고급 아파트 발코니 창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발코니 확장용 방화 유리로 새롭게 개발된 ‘파이로펜스(Pyrofence)’는 시야 차단으로 인한 불편함 제거 및 개방감 증대를 위해 맑고 투명하게 제조되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주면서도 화재 시 30분이나 화염을 차단(공인 기관으로부터 시험통과) 하므로 안전성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지금 세계는 온통 ‘스마트’ 열풍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스마트 열풍의 이면에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트려 ‘좀 더’라는 혁신적인 생각의 힘이 존재하고 있다. 유리를 유리로 보지 않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편으로, ‘환경 지킴이’를 위한 방안으로, 그리고 ‘화려한 미관’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방법으로 본 것이다. 기존의 고정관념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스스로 시장을 창출해온 KCC의 ‘똑똑한’ 생각이 판유리시장에 ‘스마트’한 입김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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