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등급기준 제정안 발표

창 에너지효율등급 상향 조정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공청회’를 열고 제정안을 공개했다. 창 세트의 최저소비효율을 기존 4.41W/㎡K에서 3.4W/㎡K로 상향 조정하고 단열성능 외 나머지 기준들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창 세트의 소비효율등급부여기준은 기밀성능과 열관류율(W/㎡K)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어 적용된다. 1등급의 경우 기밀성과 열관류율이 각각 1급·1.0이하 ▲2등급은 1급·1.4이하 ▲3등급은 2급·2.1이하 ▲4,5등급은 열관류율만 2.8, 3.4이하로 변경됐다.

등급제는 KS F 3117 규정에 의해 건축물중 외기와 접하는 곳에 사용되면서 창면적이 1㎡이상이고 프레임과 유리가 결합돼 판매되는 창 세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창 세트의 측정 방법은 KS F 2278 규정에 의해 측정한 열관류율과 KS F 2292에 의한 기밀성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개정사항은 오는 2012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는 에너지 소비가 많고 보급률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1~5등급으로 구분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을 표시하고 최저효율기준 미달제품에 대해선 생산·판매를 금지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