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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신문]2010 창호시장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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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창호시장

 
2000년대 이후 최악의 내수 물량
전방산업 침체 속에 원자재가격 까지 상승

PVC 창호와 같은 건축자재는 수요처가 건설업체, 인테리어 대리점, 일반 소비자 등으로 분산된 가운데, 건설 경기 변동 및 정부 주택정책 등에 의한 부동산 경기변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또한 석유화학 원재료 PVC, MMA, 가소제 등 사용으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

2010년 PVC 창호 시장은 주택 건설 및 부동산 거래 시장의 회복이 지연되는 전방산업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요 원재료(PVC, MMA등)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해 업체마다 수익성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향후 건설경기는 정부주도의 보금자리주택 증가 등을 통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정부 정책으로 Green Home 구현 및 녹색산업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건축자재, 친환경 건축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VC 원자재가격과 관련 국내 PVC레진 가격은 지난 3월에 톤당 150만원대를 돌파했었다. 올해 상반기 특히 1/4분기의 가파른 PVC원자재 가격 상승은 업체들을 어려움으로 내몰았다. 더불어 원자재 수입 가격은 계속 상승하는데 상승분을 실제 제품가격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다. 올해 수입 원자재 가격이 단기간 20% 이상 상승했지만 완성품에는 이만큼의 가격 인상폭을 적용시키지 못해 이익을 감소해야만 해 올초에는 일부 업체에서 납품단가를 상향조정하기도 했었다.

PVC레진 외 PVC재생 분말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현재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초 4월까지 가격이 상승한 후 현재까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재생 분말이 아닌 완 작업 된 품질 좋은 PVC스크랩 가격의 월별 가격대를 살펴보면 kg당 1월에 930원, 2월 1050원, 3월 1080원을 기록하면서 가격이 유지되면서 최근 1110원 정도까지 오른 상태이다. 가공작업을 마친 PVC백색 재생 분말 기준 단가는 1분기 형성된 kg당 1250~1350원 정도의 가격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PVC 창호시장이 위축되면서 PVC 폐샤시로 나오는 물건 자체가 없기 때문에 폐샤시 자재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아 가격 마진율도 줄어 든 상황이다.

내수물량 2000년대 이후 최저 수준
2010년 PVC 창호시장은 내수물량만을 봤을 때 말 그대로 2000년대 이후 최악의 부진이었다. 2010년 상반기 PVC창호 물량과 관련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내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총 81,681톤에서 1,849톤 감소한 총 79,832톤을 기록했다. 2009년 상반기 내수량 81,681톤은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6% 감소했던 양인데 올해 상반기에는 그보다도 조금 더 떨어져 업계의 깊은 불황을 보여줬다.

생산량을 살펴보면 2009년 상반기 85,193톤에서 조금 떨어진 84,742톤을 기록했고 출하량은 83,993톤에서 올해 상반기 82,978톤을 기록했다. 재고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64,412톤에서 상승한 73,919톤을 기록했다. 수출량은 2,312톤에서 상승해 올 상반기 3,146톤을 기록했다.

하반기 역시 9월의 PVC 창호 생산·출하·재고 현황을 살펴보면 생산량은 1,5171톤으로 19,709톤인 지난해에 비해 약 4,500여톤 이상 하락했으며 2008년에 비해서는 6,580톤 대폭 하락했다. 내수량 역시 14,63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076톤에 약 3,500톤 하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창호시장을 선도하는 LG하우시스의 경우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자동환기창, 자동블라인드 창호 등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출시, 해외사업 확대, 원가절감 노력 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금호석유화학의 경우에도 친환경 ABS창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PVC창호보다 가격적인 부담이 있지만 친환경성을 강조해 차별화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PVC 창호와 관련 해 경쟁력을 갖춘 일부 중소업체에서는 시장상황을 관망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부산의 PNS더존샤시는 올해 하반기 압출라인을 증설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중앙리빙샤시 역시 상반기에 압출라인을 증설했었다. 에이스샤시의 (주)하이산업 역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시켜 나가면서 내년에는 (주)시안과의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소업체들은 현재 PVC창호시장이 주춤하지만 항상 일정한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다시 회복 될 거라 믿으며 그때를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에너지 절약 상품이 대세
한편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과 더불어 2012년 시행예정인 창호의 에너지효율등급과 관련 건축물의 열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 각광받으면서 LG하우시스, 한화L&C, KCC 등 대기업 들은 이 시장을 선전하기 위해 열관류율 목표치를 0.8W/㎡ㆍK 수준까지 낮춘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0.8W/㎡ㆍK이 기준이 된 이유는 독일 및 북유럽에서 시작된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 등의 개념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이들 국가의 창호업체들이 0.8W/㎡ㆍK을 최고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는 이유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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