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위기를 기회로, 중소기업의 동반자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기여”

판유리업계 가족 여러분,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아 오늘 여러분들과 새해 첫인사를 나누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올 한해 소망하신 많은 일들을 이루시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협회는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정책수립과 관련하여 업계의 의견을 직접 들어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그 동안 많은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판유리산업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구조적 요인에 의한 어려움이라는 이중고(二重苦)에 부딪혀 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요인으로 세계시장의 급격한 수요 둔화와 국제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내수 또한 큰 폭의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판유리업계 가족 여러분!

앞으로 중소기업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과 효율성을 높여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과거 우리가 열심히 일한 결과 여러 가지 성과가 이루어진 것이라면 앞으로는 열심히 일하는 방식을 조금 더 바꾸어야만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생산성도 중요하지만 감성이 그 이상으로 중요할 수 있고 합리성도 중요하지만 창의성도 그 이상으로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호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가오는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해야만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기업가를 뜻하는 영어 ‘안트러프러너’(entrepreneur)의 원래 의미는 “행동에 옮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위기 앞에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에 맞서 도전하고 이를 기회로 바꾸어나가는 것이 바로 ‘기업가 정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러한 희망과 각오를 새롭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