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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별인터뷰. 한국유리공업(주) 이정로 듀오라이트클럽 운영본부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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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별인터뷰. 한국유리공업(주) 이정로 듀오라이트클럽 운영본부장

2011년 국내 원판유리 시장 현황?

판유리 지난해 140만톤 규모, 주거용 시장 고전 속에 기능성 코팅유리 시장 선전

지난해는 주거용 유리시장의 약세 속에 산업용 시장은 침체기였고 이에 반해, 자동차 및 인테리어용 유리와 고 기능성 코팅유리 시장은 대체로 선전했다고 요약할 수 있으며, 전체 판유리 시장은 약 140만톤 규모로 2010년 대비 약보합세를 이룬 것으로 추산된다.

전반적으로 세계 금융시장 불안 속에 원부자재 상승, 국내 중견 건설사 및 유리공사 업체들의 부도 소식 등 국내외 불안요소가 작용하였고, 몇 년간 지속되어 온 건축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인해 주거용 판유리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고 기능성 코팅유리 등 고부가가치성 특수유리 제품은 대체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정부의 에너지절약정책과 소비자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고 성능의 코팅유리 시장은 전체 복층유리 시장에 25~30%를 점유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예상되는 판유리 시장 변화?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의무화로 고 기능성 코팅유리에 눈 돌릴 때

2012년 최대 이슈는 오는 7월 시행이 예정되는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될 것이다.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코팅유리의 수요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도는 의무제도로 앞으로 판유리 및 창호시장의 판도를 급속도로 바꾸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단열 창호와 고 기능성 코팅유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될 것이다.

국내 판유리 가공 업계는 100여개의 KS표시 강화업체, 200여개의 KS표시 복층업체 외에 많은 가공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그 동안 유통, 가공, 시공으로 구분되던 영역이 무너진 것이 오래된 지금 판유리업계는 지금보다 앞으로 수년 내의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생력이 부족한 중소가공업체는 각종 기능성 유리 제품을 취급할 수 있는 가공 설비 도입과 관련 기술개발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2012년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무엇이며, 시행 후 예상되는 문제점?

중소기업의 중요성 인식 부족과 건물의 형태, 용도, 기후에 맞는 판유리 사용해야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는 에너지 소비가 많고 보급률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1~5등급으로 구분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을 표시하고, 최저효율기준 미달제품에 대해선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는 제도이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건축물에서의 사용량이 24%에 달하고,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중에서 창호를 통한 열 손실이 30%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는 건축물의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세계적인 추세와 발맞춰 시행되는 좋은 제도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현재 이 제도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시행을 불과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건축법상에는 겨울철의 단열효과에 해당되는 규정인 열관류율(U Value - W/k) 만을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겨울철 난방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규정이 있는 반면에 여름철의 태양열선 차단에 대한 기준(g-Value)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적절한 판유리 선택을 위해서는 건물의 형태, 용도, 지역적인 기후에 대한 고려가 먼저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타사와 차별화된 영업 및 홍보 전략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 강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와 소통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늘려 대외 홍보에 주력하고 무엇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서비스를 더욱 개선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한글라스 이정로 듀오라이트클럽 운영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수년간 국내외 경기악화로 판유리 업계의 힘든 시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판유리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동반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유리 업계를 더욱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의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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