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지난 2월 22일(수요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전시장내 세미나실에서 ‘저에너지 구현을 위한 외피기술’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2일부터 열린 2012 경향하우징페어 전시회 기간에 맞춰 열린 세미나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식순에 따라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저에너지 구현을 위한 외피기술’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건축물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강의가 진행됐다. 저에너지 건축물의 필요성은 건축물로 인한 환경부하 발생을 원인으로 국내 열 에너지 사용비율과 국내 건축물 에너지 소비현황을 들어 설명했다.

정부추진 방향은 2020년까지 세계 7대,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 강국 진입을 알렸으며 국내 관련 법규 및 제도를 통해 저에너지 건축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관련 법규 및 제도로 신재생 에너지 이용 및 보급 의무화 제도,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에너지 효율 등급제, 친환경 주택에 관한 법률등을 들었으며 단계별 추진 목표로 2017년 90% 에너지(냉,난방) 절감, 2020년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 국외 정책으로 일본은 각종 지원을 통해 에너지 절감 유도, 유럽은 제로 에너지 빌딩추구(영국,독일), 미국은 건설 친환경 인증제도(LEED)를 통한 인증시스템의 강화를 예로 들었다.

녹색건축시장 동향으로는 국내 19.2%의 연평균 증가와 투자도 60∼70% 급증하고 있으며 녹색과 건축이 시장 밑바탕에서 진행되고 있어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건축물의 요소들이 에너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설계 단계부터 고려요소가 많으며 어떻게 설계에 반영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건축물 형태가 에너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으로 건물의 방향을 바꿔가며 분석한 사례와 창면적비에 따른 효율등을 들었고 주거용과 상업용 모두 에너지 손실이 창에서 많이 이뤄지고 외피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국가는 열성능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준이 단열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과 최근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유리 커튼월을 비롯한 투명 외피에 대해서 열적 성능을 고려하여 정확한 적용이 이뤄져야 함을 알렸다. 이는 주거용은 단열, 상업용은 차폐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건물에 맞게끔 적절한 유리의 사용이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과 함께 KCC의 건축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노력도 설명했다. 최근 에너지효율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건축가 및 에너지관련 기관과의 협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고효율, 친환경 건축자재의 생산 및 적용을 통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접목시킬지를 꾸준히 연구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로 고효율 커튼월 시스템은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해 커튼월로만 한계임을 밝히고 융복합 기술을 통한 고기능성유리 적용 기술을 설명했다. 둘째 유리제품으로 e-MAX GLASS는 여름에 태양열을 차단하고 겨울에 열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아 효율이 우수함을 알렸다. 셋째, 외단열 시스템으로 뛰어난 시공성과 경제성을 지닌 에너지 절약형 단열 방식을 설명했다.

넷째, 진공단열재는 기존 10배이상의 단열성이 우수함을 알렸고 다양한 시스템 개발로 열교차단 시스템과 열교 조인트 차단 성능, 진공단열 복합패널에 의한 단열시스템등을 확인했다. 다섯째, 건식 바닥 온돌 시스템으로 습식의 단점을 보강하고 경재성이 높음을 지적했다.

개발과정에 따른 설명으로는 주거용 건물에서 다양한 변화로 창호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창호의 방향과 창면적비를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에너지절약 건물 설계 사례를 들어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저에너지 건축물의 필요성으로 관련 법규와 해외사례를 들었으며 법규현황을 통해 국내 건축물에서의 에너지 기준을 상기시켰다. 이와 더불어 건축물의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외피설계로 유리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고 건물의 형태의 변화를 알렸다.

대형 프로젝트의 트랜드는 외피가 유리로 된 커튼월이 대세이며 외피 단열 요소 기술로 고기능성유리와 단열재의 필요성, 단열간봉, 커튼월 단열바등의 중요성과 아르곤 가스 주입시의 성능, SSG공법 적용시 실란트의 중요성등 흔히 간과하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에 중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