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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신문]기획특집-접합안전유리 건축물 안전에 필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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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합안전유리 건축물 안전에 필수

안전의식 확대로 수요 증가

현대 건축물에서 유리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유리파편등에 의한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전유리의 사용이 의무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생활수준 향상에 비해 그간 안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너무 뒤떨어져 있었으며, 외국에 비하여도 이에 대한 인식이나 관련 제도가 많이 미흡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특히 건축자재, 산업용 및 기타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물성 면에서의 많은 장점으로 인하여 앞으로도 그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판유리의 안전에 대한 검토는 미미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유리에 대하여 관련사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 점차 대형화 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유리로 인한 사고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특히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교육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사람의 접촉이 많은 대형 유리창 등에 대한 안전 기준이 시급하다. 많은 외국의 경우는 이에 대비하기 위한 각종 안전관련 규정이 제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접합안전유리의 사용 비율이 국내에 비하여 현저히 높다.

국내에서도 해마다 크고 작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강한 충격에 의해 파손되는 유리로 인해 2차 피해를 입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 시민 및 건축주들은 유리에 대한 안전의식도가 낮고 시공비용 및 설치의 편리성을 이유로 일반 판유리를 선호함에 따라 피폭에 의한 후폭풍 또는 태풍.화재.지진 등 재해발생시 유리파편으로 치명적인 인명피해가 예상됨에도, 국내 건축물은 이에 대한 특별한 대비책이 없어 위험으로부터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이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피폭 및 재해시 건축물 피해방지대책"의 시행이 늘어나고 있으며 안전유리의 사용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공공장소 및 학교등의 안전유리의 사용은 현재 상당히 미미한 상태이다. 외국에 경우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유리의 사용이 의무화 또는 권장사항으로 되어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확대와 함께 강화유리, 더 나아가 접합유리의 적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건축용 유리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안전"

접합유리는 최소 두 장의 판유리 사이에 투명하면서도 접착력이 강한 폴리비닐부티랄 필름(polyvinyl butyral film)을 삽입하고, 판유리 사이에 있는 공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에 온도와 압력을 높여 완벽하게 밀착시켜 만들어지는 유리로서, 충격흡수력이 뛰어나며 파손이 되어도 필름이 유리파편의 비산을 방지하여 안전하며, 물체의 관통이 쉽지 않아 도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일반 강화유리의 단점을 보완, 많은 부문에서 대체 적용될 수 있는 안전한 유리이다.

최근 주거용 및 상업용을 비롯한 모든 건축물에 유리의 적용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유리의 투명성을 중심으로 넓은 조망권 확보와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욕구가 어우러지면서 건축물의 외벽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재로도 유리의 사용은 늘고 있다. 유리는 비단 투명한 효과만을 주는 것이 아닌 다양한 디자인의 표현과 색상을 연출할 수 있고 도심 속에서의 건축물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리의 사용 면적은 점차 커지고 대형화되고 있다.

이렇듯 건축물에서 유리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어야 할 부분이 안전이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유리를 많이 접하지만 깨끗한 유리의 특성상 깨져서 피해를 보지 않는 한은 위험성에 대하여 무감각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 사람들은 눈으로 봤을 때 강화유리인지 일반유리인지 구분하기 힘들고 설마 깨질까 하는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유리 파손에 의한 2차 사고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유리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으로 무엇보다도 안전에 대한 개념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안전 불감증이 사고를 키우는 열쇠

유리로 인한 사고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태풍등의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유리를 통한 도난사고의 급증, 학교에서 유리파손에 의한 상해사고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이를 뒷받침 할 만한 제도적인 장치가 미흡하고 직접 당하지 않고서는 크게 위험하다고 인식하지 않는 안전 불감증이 사고시 피해를 키우고 있다.

현재 국내 건축물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는 많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80년대부터 안전사고에 대한 이슈화가 진행되었으며 건축물에서의 세부적인 안전기준을 마련하여 강력하게 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안전에 대한 규정은 있으나 세부적으로 많이 부족하며 안전유리의 사용을 유도하는 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급속한 경제 발전은 삶을 윤택하게 했지만 불안감 없이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에 대한 욕구는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사고는 눈에 안보여서 잘 들어나지 않기 때문에 안일한 생각이 안전 불감증을 유발하고 있으며 사고시 큰 피해가 야기된다. 건축물의 외벽을 중심으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아이들이 이용하는 학교 및 노인들이 이용하는 시설, 병원등 기본적으로 안전유리의 적용만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열쇠이다. 특히 이러한 중요 시설에서는 안전유리 중에서도 깨졌을 때 유리 파편이 떨어지는 것까지 막아주는 접합유리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공간에서의 접합유리의 사용은 필수적이며 매우 시급한 과제이다.

이렇듯 접합유리의 필요성에 비해 적용이 미미한 부분은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과 법제화의 미비에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건축법규상 안전유리는 출입구, 도어 등 기존에 용어는 있었지만 특별한 기준이 없었다. 단지 강도가 높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다. 유리의 특성상 깨졌을 때 파편에 의한 상해를 완벽하게 막아주어야만 비로소 안전하다는 개념을 가지고 가야한다.

건축용 유리에서 안전유리 중요성 부각

건축용 유리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전유리는 강화유리이다. 강화유리(tempered glass)는 성형 판유리를 연화온도에 가까운 500~600 ℃로 가열하고, 압축한 냉각공기에 의해 급랭시켜 유리 표면부를 압축변형시키고 내부를 인장변형시켜 보통 유리에 비해 굽힘강도는 3~5배, 내충격성도 3~8 배나 강하며, 내열성도 우수하다.

대부분의 안전유리가 적용되는 곳에 강화유리가 적용되고 있으며 일반 유리가 파손시 베임등의 2차사고가 발생한다면 강화유리는 깨져도 팥알 크기의 파편으로 파괴됨으로 안전하다. 건축용 외장유리를 중심으로 많이 적용되고 있으며 강도는 덜하지만 비산방지등 안전성을 더 높인 배강도(반강화)유리와 함께 큰 폭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화재 발생시에 대피시간을 벌어주어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주는 방화유리도 적용이 늘고 있다.

강화유리 보다 안전성이 더 우수한 제품은 접합유리이다. 접합유리는 유리 두 장 사이에 필름이 유리를 잡아주어 깨졌을 때 유리 파편이 쏟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외부충격으로부터 강한 강화유리도 깨지면 쏟아져 내리는 반면 접합유리는 이러한 파편까지 막아주어 궁극적인 안전유리인 접합유리의 적용은 안전의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건축용 유리의 적용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적절히 안전유리의 사용을 늘리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나 안전이 반드시 필요한 공간등은 접합유리의 사용이 답일 것이다.

접합안전유리의 적용 아직은 미비, 학교시설등 다중이용시설은 반드시 적용 필요

국내 건축물에서 안전유리의 사용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접합안전유리의 적용은 미미한 것이 현실이며 안전이 반드시 필요한 공간에서의 접합안전유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건축물 설계 시 접합안전유리의 적용은 비용을 증가시키고 까다로운 가공과 시공을 거쳐야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강화유리로 대처를 하거나 아예 일반 유리를 적용하는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뛰어 노는 학교시설인 학교창에는 강화유리도 아닌 5mm의 투명 판유리가 적용되어 있어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그밖에도 노인 시설이나 다중이용 시설에도 일반유리가 적용되어 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제도적인 보완장치가 없다는 큰 문제점에서도 야기되고 있으며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정확한 안전규정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태풍이나 지진, 자연재해등에서도 사고가 일어나지만 안전사고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미리 대비하는 자세만이 사고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안전유리에 대한 규정이 좀 더 체계화되어야 하며 규정을 떠나 강화유리, 접합유리, 방화유리등 꼭 필요한 공간에 적용을 이룰 수 있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접합유리는 캐노피, 바닥유리, 차량용 유리에 사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거용에서는 천창부분의 제한적 적용에서 새롭게 발코니용으로 적용되며 주거용 시장의 적용이 접합유리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발코니가 있는 곳은 발코니용, 타워형은 창호용으로 적용이 되고 주택에는 접합복층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과 함께 기능성을 겸비한 로이접합유리, 접합복층, 강화접합 등 이제는 단일 품목이 아닌 복합기능성 제품으로의 변화도 빠르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접합안전유리의 특징 - 안전, 방범, 차음, 자외선 차단의 탁월

접합안전유리가 건축용 시장에서 복합적인 용도로의 적용을 이룰 수 있는 부분은 비단 안전에 대한 우수성만이 아니다.
접합안전유리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 방범, 차음, 자외선 차단의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안전은 유리가 파손 되더라도 필름이 유리를 잡아주어 파편으로 인한 위험이 없다. 방범은 아파트 저층부등 도둑의 침입으로부터도 유리가 관통되지 않아 안전하다. 차음은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약 30%정도 차음성능이 향상되며 차음을 위한 특수필름을 적용시에 더욱 효과는 높아진다. 또한 태양의 자외선으로 인하여 가구 및 카펫, 커튼등의 변색이 일어나는데 일반유리는 50%정도를 투과시키는 것에 반해 접합유리는 제품에 따라 99%까지 차단해주어 쾌적한 실내공간 연출에 탁월하다.

이로 인해 안전을 위한 난간대 설치와 방범을 위한 방범창살등의 설치가 필요 없게 되어 보다 깨끗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아파트 저층부나 주택에서는 주변의 소음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보다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상업용 건물에서의 매장 및 진열대등 도둑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역할도 대신한다. 접합유리로 안전을 우선시하고 그 외적으로 다양한 유리를 조합했을 때 그 기능성은 상당히 높아진다.

국내 접합유리 시장, 해외에 비해 턱없이 부족

접합유리의 높은 특징과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접합유리시장은 전체 건축용 유리시장에 1~2%로 미비한 수준이다.

국내 접합유리 시장은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과거 태풍 "매미"를 통해 파손된 유리로 인한 피해가 집중 조명되면서 접합유리에 대한 인식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건축용 접합유리의 적용용도로 봤을 때는 주거용 시장이 천창부분을 중심으로 60~70%로 높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용도는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발코니 관련 법규정의 재정으로 발코니 난간을 제거할 때 스틸난간을 없애고 접합안전유리의 사용이 가능해져 안전성 확대와 조망권 확보로 안전 접합유리의 적용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접합안전유리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접합안전유리 적용 사례에 비춰보면 아직 걸음마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호주와 이탈리아는 건축용 유리시장에서 접합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이상이며 유럽시장도 대게 17~18%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이나 호주, 미국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접합유리의 적용 확대는 높은 인식 수준의 변화와 법제화가 맞물려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시아에서도 중국은 2000년 이후 안전유리 사용기준을 높여나가고 있고 일본도 접합유리의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접합안전유리는 단순히 건축물 외벽이나 창등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단일화된 시장에서 적용되는 단일품목이 아닌 유리의 투명한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안전에 대한 개념으로 접근이 되기 때문에 복합적인 사용용도가 무궁무진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인 접합안전유리는 건축용 외장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에는 EVA필름, 수지접합등을 적용하여 인테리어 내장제로의 적용도 확대되고 있다. 이는 주거 및 생활공간에서의 유리의 투명성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으며 필름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해 아름다운 실내 공간 연출에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다. 건축물 내.외장재 시장과 맞물려 최근에는 방음벽, 엘리베이터, 샤워부스, 계단, 통로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합안전유리의 사용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방음벽 시장은 기존의 폴리카보네이트등의 소재로 사용되던 부분을 접합안전유리가 대체하여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소재로 만든 기존 방음벽이 설치 후 3~5년이 지나면 오염으로 투명도를 급격히 상실하는 것을 보완하여 적용을 이루고 있으며 접합안전유리 방음벽은 시간이 지나면서 벽이 불투명해지는 황변현상을 없애고 오염물질 부착도 훨씬 줄여 미관을 살린 제품으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이 외에도 엘리베이터가 최근 투명으로 많이 바뀌면서 접합안전유리의 사용이 늘고 있으며 샤워부스등도 안전사고에 대비한 접합유리 적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리계단 및 난간대등 접합유리는 다양한 방면에서 여러 형태로 적용은 높아지고 있다.

주거의 양극화, 접합유리의 확대는 천천히 진행

접합안전유리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시장에서의 적용은 큰 폭으로 늘고 있지 않다. 법제화 및 인식의 변화 등 이제 시작 단계이며 접합유리를 적용하는데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경기 불황여파도 있지만 주거형태의 양극화에서 찾을 수 있다.

접합안전유리의 공급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위해서는 주거공간의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아직은 대중적으로 적용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상업용 시설을 중심으로 주상복합등 고급 건축물에 비해 일반적인 아파트등의 주거공간에 적용은 극소수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인식의 전환도 중요하지만 법제화도 따라와 줘야 하며 안전 이외에 접합유리의 다양한 기능과 용도가 부각되어야 한다. 점차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눈으로 보이는 쾌적함과 함께 편안함의 안전까지 확보된다면 접합안전유리의 적용은 계속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고품질의 제품이 선행되어야 하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와 법제화, 고품질이 맞물린 다면 접합안전유리시장은 급격한 성장 보다는 지속적으로 커지는 시장이자 반드시 커져야 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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