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판유리업계 가족 여러분!

시간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엄격한 질서가 또 있을까요? 어김없이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참으로 고생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를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을 되돌아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제가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장으로 부임 하자마자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사상 유례가 없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였으며, 2011년에는 유럽의 재정위기,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센 역풍 속에서도 우리 판유리 업계가 항해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추어 그린빌딩 저에너지 친환경 기술개발 및 주거 친환경 기술개발에 구슬땀을 흘린 판유리 인들의 혼신에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우리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과 지혜를 모아 파트너들이 상호간의 협력을 통하여 경쟁우위 기반을 확고히 함으로써 동반성장이라는 또 하나의 열매를 거두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일자리가 늘어나고 판유리 업계 살림이 펴지는 경제, 미래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경제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터널을 지나갈 때 비관주의자는 어두움만 보고, 낙관주의자는 터널 끝의 밝은 빛만 보고, 현실주의자는 터널과 빛, 그리고 다음 터널까지 내다봅니다.

비관하지도 낙관하지도 말고 냉철한 인식을 바탕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 냅시다.

판유리업계 직원과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계사년 새해에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