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2004 접합유리 25개社, KSL2007 자동차용 안전유리 22개社 인증 보유

접합(안전)유리는 두 장 이상의 판유리 사이에 수지계열의 중간막을 삽입하여 접합, 생산하는 방식의 안전유리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72년 자동차용을 대상으로 하여 KSL2004 접합유리 표준규격을 처음 제정하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건축용과 자동차용 등 별도의 구분 없이 건축용이나 기타 용도의 제품에도 KSL2004 접합유리 표준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후 KSL2007 자동차용 안전유리 표준규격이 새롭게 제정됨에 따라 KSL2004 접합유리에 포함된 자동차용에 관한 규정이 삭제되고 건축용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규정 내용의 변경 등이 이루어졌다.

접합(안전)유리는 판유리의 취약점인 파손에 따른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안전유리 제품이다. 접합유리는 안전, 방범, 소음 및 자외선 차단 등 크게 4가지의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가격이 높다는 점에 전체 건축용 유리시장에서 5% 내외의 극히 미미한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안전의식 및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높아짐에 따라 초고층화 되는 건물과 도로 방음벽, 아파트 발코니 난간 대체 제품, 학교 등 기타 안전을 요구하는 곳에 접합유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초고층 대형건물의 경우 상당수는 이미 접합유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판유리자체가 가지는 고유의 미적, 기능적인 요소와 함께 접합유리의 부가적인 장점을 활용하여 시공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 와서는 국내 KS표시 접합(안전)유리 생산업체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국표준협회 등록업체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1978년 (주)국영지앤엠이 KSL2004 접합유리 인증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1998년 삼원유리가 KS표시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에 본격적으로 접합유리 KS표시 인증 획득업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1년에는 용진유리공업(주)이 인증 획득에 이어 02년 대광특수유리공업사, 2004년 (주)광성유리산업, 생고방한글라스세큐리트, 한국유리공업(주)군산공장 등 3개社가 획득하였다. 그리고 06년에는 (주)영동접합실크유리, 07년 (주)정암안전유리, 08년 (주)호남안전유리, 현대안전유리공업(주), 09년 (주)중앙안전유리, 서울안전유리(주), 수정유리공업, (주)제일코어글라스 등 4개社가 획득하였다. 2010년에는 (주)합동하이텍그라스, (주)한테크, 한남산업(주), (주)대진글라스, 삼보안전유리(주), (주)동국특수유리 등 7개社 2011년 한성공업(주), (주)베스트글라스 2013년에는 (주)엠피쓰리 1개社가 신규로 KS 표시 인증을 획득하여 5월 현재 건축용 접합유리 생산업체 수는 25개社로 조사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권에 6개社가 위치하고 있으며 충청권에 9개社, 호남 4개社 영남, 인천이 각각 2개社, 강원, 중국이 1개社가 자리잡고 있다.

그밖에도 KSL2007 자동차용 안전유리는 지난 1971년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국세큐리트(주)가 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안전유리 KS표시를 획득하였다. 이후에 1978년에는 2개社가 추가로 KS표시를 획득하였으며 10년이 지나 88년에 1개社, 90년 2개社, 95년 1개社, 98년 2개社, 99년 1개社가 획득하였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00년에 2개社, 01년 2개社, 04년 1개社, 07년 3개社, 08년 1개社 09년 1개社, 2013년 2개社가 신규로 KS표시를 획득하며 5월 현재 자동차용 안전유리 KS표시 획득 업체 수는 총 22개社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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