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KFGWA는 고품질 유리, 최고의 파트너를 약속합니다.

2015 신년사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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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유리인 여러분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아침이 밝았습니다.

유리인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원하시는 바가 모두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의 국내 건축경기는 지난해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예상이 현실이 되기를 유리인 모두와 함께 소망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몇 번의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경험한 우리는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 년간 경제성장율 이상을 분기에 이룩했다는 미국의 경제회복 소식은 희망입니다. 올해에는 유럽의 경제위기도 분명하게 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의 구체적인 경제회복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국가간의 FTA는 판유리 업계의 변화를 강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 예상되는 한중 FTA 는 지난 몇 번의 FTA에서 경험하지 못한 충격이 판유리업계에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난 몇 년간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가공유리 시장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정부의 녹색성장이라는 정책목표,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건물의 난방에너지절감이라는 정책에 의하여 판유리업계에 변화를 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유리인 모두가 노력한 결과 혁신도시 등에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은 거스를 수 없는 방향이며 로이유리를 비롯한 고기능성유리의 필수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난방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로이유리와 가스주입은 기본이며 더 나아가 더블로이, 트리플로이, 삼중유리에 이르기까지 건축산업에서 유리의 역할은 더욱 더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이제 이러한 방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지난해 발생한 국가적인 참사로 인하여 주의와 관심이 고조된 ‘안전’이라는 사회적인 이슈에 부합하여 유리업계에서도 국민을 위하여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인 요청인 안전에 대하여 유리업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알릴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널리 알려진 안전유리로서의 강화유리와 안전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접합유리, 화재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방화유리 등 보다 고품질의 고기능 제품의 공급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비차열방화유리를 넘어 차열방화유리도 널리 보급되어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유리산업이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산방지 기능을 갖는 안전접합유리를 비롯하여 방범, 방탄, 방폭기능을 갖는 유리도 미래의 유리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유리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를 주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길이며 고객의 요구에 차별화된 만족을 제공하므로서 어려움 속에서도 유리업계가 한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난 몇 번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얻어진 경험은 이제 우리의 정신적인 지침이 되었습니다.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서도 위기를 극복한 현재 커다란 변화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또한 유리업계가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경험입니다. 이러한 위기극복의 출발점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현실에 기반한 계획 그리고 추진력입니다.

최근 정부의 리모델링 정책, 제로하우스 정책 그리고 건물의 냉방에너지 저감이라는 또 다른 정부의 정책목표도 향후 판유리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판유리산업협회가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한국판유리산업협회는 변화하는 업계의 경영환경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유리인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아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사)한국판유리산업회장 하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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