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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차세대 경영인 세미나 개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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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차세대 경영인 세미나 개최

제로에너지건축·BIPV·AI·흡습제·안전경영까지 업계 미래 전략 심층 논의

(사진 왼쪽부터)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이성대 회장, 김영주 본부장, 안헌기 본부장
(사진 왼쪽부터)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이성대 회장, 김영주 본부장, 안헌기 본부장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이성대, 비추미글래스 대표)는 지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가평 마이더스 호텔에서 차세대 경영인 세미나를 열고, 차세대 경영인 약 50여 명과 협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현안과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이성대 회장은 “최근 경기 상황이 어렵지만 협회는 회원사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시장 흐름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의 주요 성과로 강화유리 분야의 ‘뿌리 산업’ 지정 확대와 복층유리 분야 적용,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자 선임, 법무법인 화우와의 MOU 체결 등을 언급하며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 기업 존폐 위기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아 리스크를 줄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책 변화에서 안전 경영까지

첫 발표를 맡은 협회 김영주 본부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개정 사항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2025년부터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까지 의무화가 확대된다”며 “창호 열관류율 기준 강화로 인해 남부 지역까지 삼중유리 적용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BEMS 설치 의무화와 패시브 설계 기준 완화가 포함된 개정 내용을 통해 고성능 유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키엘 연구원의 김진수 팀장은 태양광 모듈 산업 현황을 발표하며 유리의 투과율, 강화 성능, 내구성이 모듈 성능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과제가 업계의 핵심 이슈라고 강조했다. 같은 연구원의 이현영 팀장은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기술 동향을 다루며 “BIPV는 건물 외피와 일체화해 에너지 생산과 건축자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며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 1.5가 부여되는 만큼 시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등 실제 적용 사례도 소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세 번째 발표자는 윤성희 외부 강사가 초빙돼 VUCA(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 시대의 산업 트렌드와 AI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활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협회 안헌기 본부장은 복층유리 제조용 흡습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발표하며 “흡습제는 작은 자재 같지만 복층유리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3Å 제올라이트 흡습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흡수율 20% 이상, 발열 온도 35℃ 이상, 치환율 40% 이상을 핵심 품질 기준으로 제시했다. 일부 저품질 제품이 불순물 첨가로 발열만 유도하는 사례를 지적하며 공급사에 치환율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한문회 본부장이 협회의 ESG 경영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공동 안전관리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회원사들이 현장에서 법적 규제를 준수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동 안전관리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ESG와 안전 경영은 업계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다음날 회원사들은 양주CC 친선 골프와 용진유리판매 양주 공장 견학에 나섰다. 견학 참가자들은 최신 가공 설비와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산업 기술 발전 흐름을 체감했고, 골프 라운딩을 통해서는 차세대 경영인 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후 시상식과 폐회사를 끝으로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리건장 신문 2025. 10.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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