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지난 10월 22일(수요일) 경기 여주군에 위치하고 있는 KCC 여주공장에서 이맥스클럽 공장장급 실무자 세미나 행사를 가졌다.

‘이맥스 클럽’은 KCC 대리점 가운데 복층유리 설비를 갖추고 있으면서 우수한 품질의 복층유리를 생산하는 가공업체들의 모임으로,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유리시장의 미래를 선도하는 복층유리 가공 네트워크를 뜻하며 06년 2월에 발족하였다.

이번 행사는 회원사 업체, KCC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회사로 간단한 인사말로 시작된 금번 이멕스 클럽 실무자 세미나는 유리 관련 법령의 이해에서부터 신제품 소개, 공정 이해, 생산라인 견학, 유리제품 불만사례, 품질관리기법, 질의 응답의 순으로 세미나를 실시하였다.

유리관련 법령의 이해에서는 수입 원산지 표시에 관하여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원산지 표시제도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며 공정한 거래 질서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정확한 원산지 표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제조물 책임법인 PL법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소비자 기본법을 알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령을 반드시 지켜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2008년 신제품으로 강화가 가능한 소프트로이유리 ‘Temperable 로이유리’(이하 T로이)의 이해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우선 코팅유리에 대한 설명과 소프트코팅에 대한 장점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T로이유리는 기존 소프트로이유리의 불가능했던 부분을 가능하게 만든 제품으로 후가공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존에 강화를 한 후 코팅을 해서 공급해오던 방식을 벗어나 코팅 한 제품을 대리점 스스로 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가공에 맞추어 강화를 진행하여 생산성 향상, 납기개선등의 높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T로이의 취급공정으로는 반드시 컨백션타입의 강화로를 사용하여야 하며 재단시 휘발성커팅오일, 세척시 소프트브러쉬의 사용의 필요성을 들어 설명하였다.

이 외에도 ‘Durable 로이유리’(이하 D로이)는 소프트로이유리의 가장 주안점이 취급성을 좋게 내구성을 개선하여 T로이의 강화 파트너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점을 알렸다.

판유리 공정의 이해에서는 판유리 생산공정과 기능성가공 유리 생산공정의 이해로 나누어 설명이 이루어졌다. 플로트 라인에서의 유리 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과 생산된 유리를 가공라인을 통하여 기능성유리로 가공하는 과정의 설명이 있었다.

오전 교육을 마치고 오후 첫 교육으로 KCC 여주공장의 견학을 진행하였다. 이번 견학에서는 유리의 생산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어 기능성유리를 생산하는 가공라인을 돌아보며 기능성 복층유리의 완제품까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견학을 마치고 강의장으로 이동하여 유리제품 관련 불만사례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08년 상반기 발생한 불만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원판 운송시 발생하는 스크래치, 간지자국에 피해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복층유리에서는 공기층 배붙음, 상하판 어긋남, 열깨짐, 마킹표시, 실란트 도포깊이등 가공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량사례를 들어 예방책을 내놓았다. 이어서 품질관리와 고객만족에 관한 발표로 기업과 경영환경을 중심으로 품질의 정의를 통한 고객 만족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정확한 품질관리와 고객만족을 위하여 DATA 정리방법을 설명하였으며 QC의 7가지 도구인 층별, 체크시트, 특성요인도, 파레토그림, 산점도, 히스토그램, 그래프 및 관리도를 들어 정확한 기준을 갖추고 실행해야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질의응답과 함께 교육 만족도 설문조사를 마지막으로 뜻깊은 세미나를 마쳤다. [08.10.22]